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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달은 오랜 시간 우리에게 풍요와 행운의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김성윤 작가는 숲길을 걸으며 마주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작업의 소재로 삼고, 다양한 나뭇잎을 겹쳐 찍어 숲을 형상화하며, 자연이 지닌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빛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께 행운과 평온한 기운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달빛이 숲과 집을 감싸는 따뜻한 장면을 통해 사유와 쉼의 공간을 담아냈습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을 빌거나 밤하늘의 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순간처럼, 이번 작품에는 자연 속에서 평온과 희망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초승달이 다가올 좋은 운을 의미하듯,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온기와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연과 달빛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사유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따뜻한 순간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따뜻함과 봄의 설렘이 가득한 3월, E.N. Gallery에서 김성윤 작가의 포근한 작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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